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부산 광안리에 브랜드 체험 공간인 '메르세데스 미 부산'을 열었다.
벤츠는 메르세데스 미 부산을 팝업스토어(단기간 운영하는 임시매장) 형식으로 이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메르세데스 미는 벤츠 브랜드를 자유롭게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다. 기존의 전시장과 다르게 방문객들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메르세데스 미는 지난해 세로수길에서 처음으로 개장돼 큰 호응을 얻었다. 벤츠는 이를 바탕으로 두 번째 메르세데스 미를 부산 광안리에 열었다.
이번 메르세데스 미 부산은 오픈 테라스 카페 콘셉트로 운영된다. 벤츠는 커피 스미스와 협업해 커피 스미스 매장에 차량을 전시하고 벤츠 컬렉션을 판매한다.
메르세데스 미 부산은 2층 규모의 카페다. 광안리 해수욕장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외부의 큼지막한 계단은 2층과 바로 연결돼 있다. 2층에는 방문객들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글을 올리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미디어 월'이 설치돼 있다.
2층 외부 테라스에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더뉴 C클래스 이스테이트' 모델이 전시돼있다. 매장에 있는 차량은 총 2대로 모델은 매주 바뀔 예정이다. 다음 주부터 메르세데스-AMG GT S 에디션 1, A 45 AMG 4매틱, E 400 카브리올레, SLK 200 등이 들어온다. 1층은 차량 전시 존, 카페 존, 컬렉션 존으로 나누어져 있다.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고객들은 메르세데스 미에서 △시승 프로그램 '드라이브 유어 스타' △SNS와 연계한 방문자 참여 해시태그 이벤트 '비 더 스타' △벤츠의 스타로고를 직접 완성할 수 있는 포토 이벤트 '메이크 유어 온 스타'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디자인 해 볼 수 있는 '디자인 유어 온 메르세데스'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매주 금요일 밤에는 매주 다른 테마의 디제이 나이트가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밤에는 패션 에디터 성범수와 함께하는 패션 토크 △MC 박지윤, 작가 허지웅과 함께 사랑을 주제로 실제 사연을 받아 이야기 하는 러브 토크 △가수 윤종신, 김예림, 에디킴과 함께하는 뮤직 토크 △영화감독 장항준의 영화 해설을 곁들인 시네마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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