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4회 방송 말미 이괄(유하복 분)은 벌떡 일어나며 버럭 “지금..뭐라..하셨습니까 영감.. 나보고 뭘 어찌하라구요?”라면서 묻자, 자점(조민기 분)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대의를 위해 나서라 했네. 자네가 정녕 무관이라면 말일세!”라며 엄청난 말을 한다.
분노에 찬 이괄은 “그래서 나더라 이 모든 걸 덮어쓰란 말입니까? 전하도 영감도 몰랐던 일인데.. 포청의 기찰을 내 독단으로 한 것이라구요!!??”라며 버럭하자, 자점은 오히려 답답하다는 듯 “그게 아니라면, 뭐 달리 뽀족한 수가 있는가? 그럼 어디 한번 들어보지?”라며 비아냥거리듯 대답을 한다. 말문이 막힌 이괄이 대답 조차 하지 못하자 차갑게 받아들이라며 이야기하며 자리에서 일어서려 하자, 이괄은 “네 이놈 김자점!! 이러려고 내게 모든 걸 맡긴다 했던 것이냐? 일이 틀어지면 날 내세울 작정으로 날 이용한 게 아니냔 말이야!!”라며 분노를 참지 못하고 말을 한다.
하지만, 자점은 피식하며 “어리석긴. 이용이라니..난 그 뒤를 생각한 것이고 자넨 그러지 못한거고.. 허니 이번엔 생각이란 걸 좀 하시게. 포도대장. 다음, 그 다음을 대비한다면 자네가 어 紵瞞煞渼쩝?말이야!!”라며 자점이 나가고, 남겨진 이괄은 분노가 치밀어오며 견딜 수 없이 괴로워한다. 이괄은 주먹을 쥔 손을 덜덜 떨며 “이 모든게 내 탓이라고…? 나를 이 이괄을… 네 놈들이 이리 짓밞을 수 있을 것 같으냐…”라며 분노에 가득 찬 모습이 그려졌다.
포도대장 이괄은 주상에게 닿을 끈을 잡기 위해 여정의 편에 섰지만, 결국 배신을 당하며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괄역의 유하복은 이글거리는 눈빛과 배신의 가득 찬 표정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브라운관을 섭렵하고 있다.
한편,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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