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사진)은 "시장을 거스리지 않고 상황에 맞춰갈 생각"이라며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팀장은 하반기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반기부터 이어진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이슈와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 그리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시장을 뒤흔들만한 대외변수가 즐비해서다.
그는 '풍부한 유동성 유지와 단기 매매'를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대회 전략으로 세웠다.
김 팀장은 "대외적인 변수에 국내 시장은 큰 영향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계속 흔들 것"이라며 "항상 유동성을 보유하는 전략을 사용, 상당한 투자금을 단기 매매에 사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일정한 수준의 투자금액을 항상 유지하는 것은 리스크(위험) 관리와 투자기회 확대라는 두 가지 이유에서다.
그는 "시장 상황이 상승추세를 완연하게 드러내는 경우라면 중장기 보유 전략이 맞겠지만, 녹록하지 않을 하반기 증시에는 짧은 호흡을 갖는 게 맞을 듯하다"고 강조했다.
주도업종이나 주도주도 따로 세우지 않았다. 시장의 변화에 맞춰서 그때마다 다른 업종을 찾아서 매매를 할 예정이다.
'욕심과 후회'. 김 팀장은 특히 대회 기간 동안 이 두 가지 감정을 가장 경계하고 다스리겠다고 다짐했다.
김 팀장은 "오랜 경험이 쌓였지만 여전히 투자결정을 할 때마다 욕심과 후회가 반복된다"며 "어떤 주식이 정말 좋아보여서 사고 싶을 때 한 번만 참고, 반대로 팔까 말까 고민될 때 결단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오는 7일 개막해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투자원금은 각 1억원씩이다. 누적손실률이 25%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5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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