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골칫거리인 폐기물 친환경적으로 해결
[ 오현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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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펠의 김강륜 대표는 W사와의 계약내용을 토대로 “현재 기관투자가와 협력해 여러 지자체와 입지선정 및 설비비용에 대해 협의 중이며 올해 안에 1단계 계획으로 상용화에 따른 공장을 착공하고, 착공과 동시에 상용화에 따른 설비시스템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6년 GeP-200(4,800리터/일)의 소규모 상용화시설을 완공하고 2017년 내에 GeP-2000(48,000리터/일)의 상용화 시설을 완공할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GeP시설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eP기술은 위에펠 기업 П맑柰?2008년 12월 해양수산부 산하 R&D 전문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해양폐기물을 이용한 경유생산 공정개발’ 과제를 3년간 수행하고 2011년 3월 최종 ‘성공’판정을 받은 기술이다.
2011년 발간된 한국해양과학기술연구개발사업 연구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 폐기물의 경유화에 의한 직접 부가가치는 약 750억원/년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육상폐기물(가연성 폐기물)까지 포함한다면 그 부가가치는 수조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GeP기술은 다이옥신, 산성유해가스 및 기타 폐기물과 대기오염물질이 생성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플랜트이기에 특히 환경적 측면에서 가장 예민하게 여겨지는 에너지산업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따라서 위에펠 기술을 활용하면 폐기물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폐플라스틱의 경우 75~90%를 경유로 전환할 수 있고, 도시쓰레기의 40~55%, 음식 쓰레기의 30~35%를 경유로 전환할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경유를 만드는 연구에서 가장 속을 썩였던 생산단가도 극복했다.
위에펠의 경유는 단가가 리터당 약 420원 수준으로 현재 정유사가 생산하는 단가 리터당 1000원대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경제성에 따른 충분한 경쟁력을 예고하고 있다.
위에펠 정상학 대표는 “이러한 GeP기술이 상용화되면 세계적으로 골칫거리인 쓰레기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함과 동시에 환경오염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전 세계에 희망을 안겨줄 수 있으리라 전망된다”며 “가정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경유로 바뀌는 그날이 하루라도 빨리 앞당겨지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현수 袖?hh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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