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0선 보합권 등락…기관 따라 갈팡질팡

입력 2015-08-05 13:50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20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관의 매도 전환과 함께 오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2%) 내린 2027.61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9월 미국 금리 인상설이 부각되면서 하락 마감했다.이날 2020대 후반에서 약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등락을 반복하다 기관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장 중 203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이 다시 '팔자'로 돌아서자 코스피도 2020선으로 내려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주체들은 일제히 매도 공세를 퍼붓고있다. 외국인이 21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어 매도 규모가 가장 크다. 개인은 196억원을, 기관은 6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91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림세가 더 많다. 현대차와 기아차만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가스 전기전자 증권 금융 등은 하락세인 반면 음식료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등은 상승세다.

STX건설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에 STX중공업과 STX엔진이 상한가까지 뛰었다. STX도 26% 넘게 급등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으로 庸셉?사업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는 각각 3%, 8% 뛰었다. 오뚜기는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했다.

장 중 740선을 회복했던 코스닥시장은 상승폭을 낮춰 730선에서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43포인트(1.02%) 오른 737.46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3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8억원, 5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칩스앤미디어가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22% 넘게 급등하고 있다. 티에스이는 자사주 취득 결정에 6% 뛰었다. 한국토지신탁과 인터파크가 2분기 실적 호조에 각각 9%, 3%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상승 전환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45원(0.64%) 오른 117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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