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사회공헌 '맛있는 제주' 10호점 돌파

입력 2015-08-05 16:04  

서귀포 중앙로 오리요리집 '천보식당' 재개장
사회공헌활동의 선순환으로 제주가 맛있어져

h_0805_001 사진제공: 호텔신라/ 8월 5일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0호점이 개장했다.

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노력 끝에 10번째 결실을 맺었다. 지난 6월 초 10호점으로 선정된 천보식당에 대해 호텔신라는 메뉴개발, 조리법 전수, 서비스 교육, 주방 설기 개선 등의 토탈 기부를 제공, 이번달 5일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해 맛있는 제주를 만들었다.

천보식당은 영세한 동네식당으로 2012년부터 오리 요리와 국수 음식을 주 메뉴로 운영해 왔으나, 하류 평균 10명 매출은 15만원에 그쳤다. 그러나 호텔신라는 주변상권 조사 및 식당운영자와의 긴밀한 면담을 통해 차별화된 메뉴 개발, 주방 공간 확대와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함으로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TF는 주변상권 및 관광객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국수류의 메뉴는 없애고, 오리 요리로 특화시켜 '오리진흙구이'와 '정식'을 메인 메뉴로 결정해 소비자를 찾았다.

h_0805_002 맛있는 제주만들기 10호점 천보식당의 왼쪽부터 오리진흙구이와 천보정식.

'오리진흙구이'는 진흙옹기에 오리를 넣어 굽는 방식으로 30번이 넘는 실험 끝에 오리의 깊은 맛을 잡았다. 알맞은 구이 온도와 조리 시간을 찾아 오리의 진가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 특히 '베이징 덕'의 조리법을 접목해 오리의 잡내와 불순물을 없앴고, 식초와 쌀엿을 첨가한 특별한 소스 사용해 식감을 더했다. 또한 오리 안에 한약재와 견과류 등을 넣은 영양밥으로 영양도 강화했다. '천보정식' 메뉴는 오징어 카레 순대, 돔베고기, 샐러드 두부를 결합한 삼합정식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8월 5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0호점 재개장 행사에는 1~9호점 영업주들과 서귀포시 현을생 시장, 제주도청 오종수 보건위생과장, JIBS 김양수 사장, 호텔신라 송성호 인사지원실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재발출하는 천보식당 운영자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후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통해 도움을 받아 재기한 영업주들은 본인들이 배운 요리기법을 활용해 보육원, 양로원, 청소년수련관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는 사회공헌활동의 순선환모델로서 제주 지역사회의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2월 1호점을 오픈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제주도 일주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먹거리 여행 코스로 인기를 얻어 매출 신장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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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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