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죄 없는 저들은 살려주십시오”

입력 2015-08-05 16:22  

이연희가 눈물을 머금은 채 김재원 앞에 과감히 무릎을 꿇어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의 34회에서는 홍주원(서강준 분)-최명길(임호 분) 등의 활약으로 정명(이연희 분)이 역모 누명을 벗는 과정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졌다. 이 가운데 정명은 자신 때문에 모진 고문을 당하는 옥주(황영희 분)와 은설(현승민 분)을 살리기 위해 인조(김재원 분)에게 용서해달라 거짓 자백을 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정명과 직접 마주하게 된 인조는 “나는 너와 잘해보려고 했다. 헌데 너는 사사건건 내 앞길을 막았지. 난 백성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했지만 네가 내가 하는 말을 다 우습게 만들지 않았느냐”라고 소리쳐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 인조는 살고 싶으면 정명에게 용서해달라 빌어보라 압박을 하고, 정명은 자신의 수족들을 살리기 위해 인조의 비아냥에도 무릎을 꿇고 “모든 것은 소인의 잘못입니다. 그러니 죄 없는 저들은 살려주십시오”라고 애절하게 용서를 구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정명은 공주임에도 자신의 체면과 체통은 중요하지 않다는 듯 소중한 자신의 사람, 백성들의 목숨을 구할 수만 있다면 수백, 수천 번이라도 기꺼이 무릎을 꿇을 수 있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하지만 인조는 무릎 꿇은 정명을 향해 “넌 여전히 이 나라의 왕인 나를 아직 벌레 보듯 보고 있구나 그러니 저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 바로 너 때문에”라며 정명에 대한 자격지심을 여과 없이 드러내 역대급 발암 왕을 인증해 공분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8/7]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 D-8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