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백화점, 여름에 겨울상품 판매하는 역시즌 마케팅

입력 2015-08-05 18:04   수정 2015-08-05 18:04

연일 폭염이 계속 되는 가운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는 겨울상품을 시원하게 할인해 판매하는 이른바, ‘역시즌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역시즌 마케팅이란, 여름상품인 에어컨을 겨울에 판매하거나, 요즘 같은 한여름에 모피를 판매하는 것. 대표적인 사례로 시즌과 반대되는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법이다.

이는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그 동안의 재고를 소진하고 소비심리를 자극시켜 매출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고객 입장에서도 해당 시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이런 행사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올해는 이른 더위와 메르스의 영향으로 시즌상품의 재고가 전년보다 10% 증가해 역시즌과 더불어 사계절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으로 그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역시즌 행사를 비롯, 봄ㆍ가을 상품이 주를 이루는 사계절 상품 행사를 마련해 고객 몰이에 나선다.

우선, 롯데 부산본점은 13일까지 ‘한 여름밤의 크리스마스 상품전’을 진행한다. 폴햄등 여성 캐릭터의류와 국제ㆍ동우 등 모피를 최대 70%까지,‘남성패션 역시즌 페스티벌’에는 프랑코페라로ㆍ 클럽캠브리지등에서 가을·겨울 신상품을 50%할인, 한정판매한다.

롯데 동래점은 7일부터 13일까지‘골프 사계절 대전’을 진행해 레노마ㆍ 슈페리어 등 골프 브랜드가 대거 참여, 봄ㆍ가을 이월상품과 골프 겨울 아우터 등을 최대80% 할인판매한다. 롯데 광복점도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코오롱스포츠 사계절 상품전’을 진행한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컬럼비아ㆍ네파ㆍ아이더ㆍ밀레 등 아웃도어 브랜드마다 매장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해 오리털ㆍ 거위털 점퍼등의 겨울상품을 재고 소진까지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의 위호 골프바이어는 “역시즌 마케팅은 여름철 유통업계에서 중요한 영업방식으로 여겨지고 있는 추세”라며 “다양한 신상품들을 본격적인 시즌 전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8/7]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 D-8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