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실리콘밸리' 오스틴, 미국서 가장 살기 좋은 대도시

입력 2015-08-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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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없고 교육환경 뛰어나


[ 임근호 기자 ] 미국 텍사스주의 주도(州都)인 오스틴이 미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대도시로 꼽혔다.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는 꼴찌를 차지했다. 미국의 재정 데이터 서비스업체 월렛허브는 인구 30만명 이상의 62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주거, 교육, 건강, 경제·세율 등 31개 주요 지표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스틴은 건강은 21위에 머물렀지만 교육과 경제·세율이 각각 2위를 차지하며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오스틴은 ‘텍사스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IBM 애플 삼성전자 인텔 등 내로라하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공장과 연구소를 두고 있다. 주 차원에서 법인세를 부과하지 않는 기업친화 정책과 텍사스주립대학으로 대표되는 교육환경이 강점이다.

2위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 3위는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 4위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5위는 워싱턴주 시애틀, 6위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7위는 콜로라도주 덴버, 8위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켄터키주 렉싱턴, 10위는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 등이 차지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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