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충전한 데이터 이월해 사용하는 'LTE 데이터 충천' 출시

입력 2015-08-06 09:22  


KT는 국내 최초로 충전한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도 다음 달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충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부가서비스는 충전한 데이터를 해당 월까지만 사용할 수 있어 남는 데이터는 소멸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반면 LTE 데이터충전은 충전한 달의 다음 달 말까지 이용 할 수 있어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데이터 충전 부가서비스는 500메가바이트(MB), 1기가바이트(GB), 2GB 의 3종만 있어 소량 충전을 원할 경우 권종의 선택이 어려웠다. 이에 비해 LTE 데이터충전은 100MB부터 2GB까지 총 5종을 제공해 데이터 충전량에 대한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충전 횟수는 한 달에 최대 30회까지 중복으로 충전할 수 있다.

결제 방식은 기존대로 후불 청구뿐 아니라 올레 멤버십 포인트로도 100% 결제할 수 있다. 가입 후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바로 사용도 가능하다.

박현진 KT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기존 데이터 충전 상품을 강화한 LTE 데이터 충전으로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KT만의 차별화된 데이터 사용 부가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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