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 일자리 창출 앞장 "올해만 기내 승무원 100여명 신규 채용"

입력 2015-08-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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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올해 중국 옌지와 장자제, 베트남 다낭, 괌 등 4개 신규 노선을 취항하면서 1월과 2월 각각 20명의 기내승무원을 선발한데 이어 이달에도 30명의 기내승무원을 뽑는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류전형에 의한 3차 선발에는 모두 4천여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에어부산은 12월에도 30명의 기내승무원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2008년 4월 177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지난해까지 직접고용 636명, 협력업체 등 간접고용 315명 등 모두 951명을 고용하면서 고용규모가 5배 이상 늘었다.

특히 2010년 첫 국제선을 취항하면서 해마다 100여명 안팎의 신규 인력을 뽑는 등 채용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기내승무원만 보더라도 2010년 94명에서 현재 300명으로 220%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기내승무원 100명 외에도 일반직 19명, 정비직 26명, 운항승무직 41명 등을 신규 채용해 전체 고용 규모는 직접고용 800여명, 간접고용 400여명 등 1천2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또 지난해 하반기 기내승무원 채용때부터 입사지원서에 증명사진을 없애고, 1차 면접때에도 올림머리를 하지 않고 간단히 묶은 머리로 면접을 볼 수 있게 하는 등 승무원 지망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많은 젊은이가 일자리 부족으로 지역을 떠나는 현실에서 에어부산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취지에서 지역인재를 중심으로 채용하고 있다"며 "사업규모 확장과 함께 내년에는 채용규모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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