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42% 오른 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6만원을 넘은 것은 상장(2011년 12월23일) 이후 처음이다. 장중 한때 6만9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개인투자자들이 7만8000주가량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밀어올렸다.
2분기 실적 호전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은 지난 2분기 매출(1조5680억원)과 영업이익(696억원)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65% 늘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이 4.4%로 전년 동기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편의점과 슈퍼 부문 모두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담뱃가게에서 유통업 대장주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이 증권사는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올려 잡고 ‘매수’ 추천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유안타증권, KDB대우증권, HMC투자증권 등도 목표가를 6만9000~7만5000원으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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