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기업금융 4부장을 겸직하고 있는 이 감사위원은 지난해 3월28일 3년 임기를 시작했지만 1년여 만에 물러났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우조선이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발생한 조(兆) 단위 손실을 실적에 반영하지 않고 있었는데도 감사위원으로서 이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데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2분기에 해양플랜트 부실을 반영, 3조3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 내 대우조선 담당 부서가 기업금융4실에서 기업구조조정1실로 바뀌면서 이 감사위원이 퇴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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