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환 기자 ] 올봄 대학 졸업자 대비 취업자 비율이 2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문부과학성 자료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2015년 학교기본조사(속보)’에 따르면 올봄 대학 졸업생 약 56만4000명 가운데 72.6%에 해당하는 40만9000여명이 취업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69.9%)을 넘어 1993년(76.2%) 이후 최고다. 일본 거품경제 붕괴 이후 가장 높은 취업자 비율이다.
문부과학성은 “경기 회복과 고용 환경 개선에 따라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대학 졸업자 중 약 6만8000명(12.2%)이 대학원 등에 진학해 진학자 수는 최근 10년 중 가장 적었다. 취업자는 전년 대비 약 1만5000명 증가한 반면 대학원 등에 진학한 졸업생은 2000여명 감소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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