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마이징-건물짓기 등 '디자인 원본' 토대 유저 스스로 만든다
'메이플스토리2'는 게임을 처음 공개할 당시부터 '유저가 함께 만드는 게임'을 지향하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물론, 나만의 의상을 직접 만들거나 대지를 구입해 건물을 짓고 꾸밀 수 있는 UGC시스템을 핵심 콘텐츠로 강조해왔다.
UGC 콘텐츠를 이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게임 내에서는 '디자인 원본'이라고 불리는 틀을 제공한다. 현재 건설용 디자인 큐브 7종과 캐릭터 꾸미기용 디자인 원본 40종 등 총 47종의 디자인 원본 아이템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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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원본 |
또한, 현실세계를 재치있게 반영한 부동산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땅을 구입하고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원하는 색상, 무늬의 벽면, 기둥, 가구를 배치해 나만의 집을 완성해볼 수 있다.
■복잡한 미로부터 핫한 클럽까지! "상상은 이뤄진다"
'메이플스토리2'의 UGC 시스템은 게임이 공개된 초반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9만여 개의 디자인 아이템이 만들어졌다. 이중 6만여 개가 마켓에 등록되는 등 유저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게임 오픈 직후부터 UGC 시스템을 활용한 이벤트 '슈퍼스타M2'를 진행하고 있다. 7월에는 모자, 상의, 하의 등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디자인 부문, 8월에는'슈퍼스타M2 시즌2'로집을 예쁘게 짓고 내부를 꾸미는 부문으로 각각 디자인 응모 이벤트를 실시, 참여한 유저 중 '스타 디자이너'를 선정해 백화점 상품권과 메럿(게임머니) 등을 지급한다.
7월 한달 간 진행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디자인 응모에는 총 5000여 개가 넘는 디자인 아이템이 출품되었다. 실제 기성복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화려하고 정교한 일상복은 물론, 웨딩드레스, 군복, 동자승 콘셉트, 동물 콘셉트 등 유저들의 손으로 직접 완성한 다양한 디자인 아이템이 등장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슈퍼스타M2 시즌2' 집 꾸미기 부문에는 유저들의 놀라운 창의성이 발휘된 독특한 출품작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 투명 블록으로 미로를 만들어놓다 "이것이 진짜 재미"
한 유저는 집안을 게임 속 던전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구현해놓는가 하면, 레이싱 트랙을 설치해 실제 집안에서 탈 것을 타고 레이싱을 즐겨볼 수도 있게 했다.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해 집을 화려한 클럽으로 꾸며놓고 그 안에서 디제잉을 하기도 하며, 투명 큐브를 활용해 마치 미니게임처럼 집 속에 미로를 만들어놓은 유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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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순히 집을 꾸며놓고 자기 만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유저들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레이싱을 즐기거나 미로를 풀어보게 하기도 하며 능동적으로 놀 것을 만들어내는 게임 이용 행태도 나타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2'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김진만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2'에서는 단순히 짜여진 대로 게임을 플레이하기보다 다양하게 주어진 놀거리를 자유롭게 활용해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랬다"며, "예상보다 많은 유저분들이 벌써 게임 내에서 본인들만의 놀이문화를 만들어 즐기고 계신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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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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