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팀장은 "지난 7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국내 증시는 줄곧 조정 흐름을 지속했다"며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전망으로 완만하지만 꾸준히 선진국으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부진한 점도 증시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2분기 GDP성장률은 전기대비 0.3% 성장하는데 그치며 5분기 째 0%대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에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2.8%로 낮췄다.
그는 "2분기 GDP가 부진한 상황인데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질 수 있겠느냐"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기업 실적이 부진한데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시장엔 부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3분기 기업실적도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9월 전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을 潔載?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같은 증시 흐름 속에선 종목별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형주는 외국인 수급이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매력이 떨어지는 만큼 2분기 실적 발표가 대기중인 코스닥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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