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백지연 "내 이름 검색어 올려달라" 소원성취

입력 2015-08-10 14:39   수정 2015-08-10 15:11


백지연 컬투쇼 일일 DJ

방송인 백지연이 '컬투쇼' 진행자 자리를 욕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백지연이 일일 DJ로 출연해 컬투 정찬우와 호흡을 맞췄다.

시작부터 백지연은 "여기 계신 분들이 저에게 주로 '뉴스데스크'에 관해 질문한다"며 "제가 저번에 나왔을때 주말 출연이라서 '백지연'이 1위를 스쳤는데, 이번에는 '백지연 앵커'를 1위로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백지연은 시사 프로그램 외에 라디오 진행에 대한 욕구가 없는지를 묻는 정찬우에게 "당연히 하고 싶다. 전에 MBC에서는 시사 프로그램 말고 클래식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봤는데 새벽에 일어나는 방송 대신에 점심 먹고 느긋하게 할 수 있는 방송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백지연은 "기왕이면 활기찬 2시 대에 인기 많은 방송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며 해당 시간대에 방송되는 '컬투쇼' DJ를 향한 욕심을 표했다. 이에 정찬우는 "싸우자는 거냐"고 응하며 백지연과 유쾌한 신경전을 벌였다.

백지연은 굴하지 않고 "'컬투쇼'가 10년이 조금 안 됐다고 들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는데 '컬투쇼'도 개편하지 않겠냐"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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