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소비 줄이자 국제 '우유' 가격 하락

입력 2015-08-10 17:43  

<p>[QOMPASS뉴스=백승준 기자] 중국사람들의 기호가 이제 세계 식량가격마저 들썩거리게 만들고 있다. 2015년 7월 세계 식량수급 상황이 그렇다는 얘기다. 중국 사람들이 날씨만큼이나 국제식량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p>

<p>중국과 중동 사람들이 우유 소비를 줄이면서 국제 유제품 가격이 떨어지고, 브라질에서는 사탕수수를 에탄올 생산용으로 돌리면서 국제 설탕가격이 한달새 2.5%나 급등했다.</p>

<p>경기부진으로 전세계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 식량가격지수도 큰 손인 중국의 영향을 받아 품목별 반등을 거듭하면서 전체적으로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p>

<p>유엔식량농업기구(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에 따르면, 2015년 7월 식량가격지수는 지난달인 6월보다 1.0%(1.7포인트) 하락한 164.6포인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p>

<p>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4%(39.6포인트) 낮은 수치로 유제품과 식물성유지는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설탕 및 곡물 가격은 소폭 상승한 것이다. 반면에 육류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p>

<p>국제 식량가격지수는 지난 2014년 3월 213.8p를 기록해 정점을 찍은 이래 4월 211.5p로 하락하기 시작해 8월 198.3p, 12월 185.8p, 2015년 1월 178.9p, 6월 166.4p까지 꾸준하게 낮아지는 추세를 보여왔다. 이같은 수치는 2009년 9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p>

<p>FAO 식량가격지수는 1990년 이후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23개 품목을 73개 국제가격 동향으로 모니터해 5개 품목군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한다. 2002년~2004년 평균을 100으로 한다.</p>

<p>FAO가 이달 발표한 품목군별 식량가격지수는 다음과 같다. </p>

<p>♦ 곡물은 2015년 6월(163.2포인트)보다 2.0% 상승한 166.5포인트 기록</p>

<p>곡물 가격지수는 밀과 옥수수 가격 강세로 두달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북미지역과 유럽연합(EU)의 날씨가 악화돼 7월 중순까지 밀과 주요 잡곡의 국제가격이 급등했지만 기상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정세를 보였다.</p>

<p>♦ 유지류는 2015년 6월(156.2포인트)보다 5.5% 하락한 147.6포인트 기록</p>

<p>팜유와 대두유 시장의 영향을 받아 유지류 가격이 하락했다. 국제 팜유가격은 동남아시아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대두유는 남아메리카에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2015~2016년도에는 세계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p>

<p>♦ 설탕은 2015년 6월(176.8포인트)보다 2.5% 상승한 181.2포인트 기록</p>

<p>브라질 주요 설탕 생산지역의 수확조건이 예상보다 악화되고, 올해 수확된 브라질 사탕수수 중 상당량이 설탕 제조 대신 에탄올 생산용으로 사용됨에 따라 설탕가격이 올랐다.</p>

<p>♦ 육류는 2015년 6월(173.6포인트)보다 0.3% 상승한 174.1포인트 기록</p>

<p>소고기 가격 상승은 돼지고기?양고기 가격하락을 상쇄했다. 가금류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한 채 일부 EU국가의 국내 수요 부진으로 돼지고기 가격은 하락했다.</p>

<p>♦ 유제품은 2015년 6월(160.5포인트)보다 7.2% 하락한 149.1포인트 기록</p>

<p>중국과 중동, 북아프리카에서 수입이 감소하고 뉴질랜드 일부 제조사들이 재고량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면서 유제품 가격이 하락했다.</p>



백승준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jpaik@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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