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목함지뢰 폭발…軍 "북한소행"

입력 2015-08-10 22:27   수정 2015-08-10 22:30

북한 목함지뢰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에서 목함지뢰가 폭발해 우리 군 부사관 2명이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입은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북한의 계획적인 도발"이라고 결론내렸다.

국방부는 DMZ 폭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북한군이 DMZ 안에 있는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해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것을 확인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오후 “오늘 오후 5시부터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한 응징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확성기 방송을 부분 시행한다”고 밝혔다.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 2004년 중단 이후 11년만에 재개하는 것으로 북한이 이번 도발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때까지 계속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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