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라테에 오렌지가 풍덩
카페베네·스타벅스·할리스
음료 과일맛 경쟁 치열
빙수·젤라토도 과일이 대세
[ 강진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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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커피와 상큼한 과일의 조화
여의도 맛집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슈퍼커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섞은 카페라테에 오렌지를 썰어넣은 ‘오렌지비앙코’다. 커피의 쌉쌀함과 우유의 고소함에 오렌지 알갱이의 상큼함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직장인 사이에서 후식 메뉴로 인기를 얻으며 매장 수를 34개까지 늘렸다. 슈퍼커피는 오렌지비앙코 외에도 유자아메리카노, 자몽주스 등 다양한 과일 메뉴를 판매한다. 가격도 3000~4000원대로 저렴해 특히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오렌지 대신 자몽을 썰어 넣은 ‘자몽비앙코’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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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음료 대격돌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료류에서는 과일 맛 경쟁이 더 치열하다. 카페베네는 지난달 창립 7주년을 기념해 과일을 넣은 레인보우 음료 7종을 내놨다. 체리와 탄산수를 섞은 체리샤워, 자몽에 오렌지주스를 넣은 자몽선셋, 생망고를 갈아 만든 망고 주스, 파인애플로 만든 그린파인스무디, 블루레모네이드 블루스콜, 체리에 요구르트젤라토를 넣은 체리요거트스무디 등이다. 각각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보라색 빛깔을 띠어 무지개를 연상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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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도 탄산 메뉴를 강조하고 있다. 청포도 알갱이를 넣은 청포도 스파클링, 복숭아와 자두 퓌레를 더한 복숭아 자두 스파클링, 자몽 파인 스파클링, 스퀴즈 레몬 스파클링, 스퀴즈 블루레몬 스파클링, 망고 코코 스파클링 등이 있다. 탐앤탐스는 에이드 메뉴에 자몽과 블루레몬 등을 넣은 메뉴를 팔고 있다.
○빙수, 젤라토도 과일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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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과 시리얼, 떡,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토핑으로 얹은 ‘리얼통통멜론설빙’과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치즈케이크를 넣은 ‘요거통통멜론설빙’ 등 두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설빙은 앞서 지난 4월 내놓은 애플망고 빙수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망고에 코코넛밀크를 더해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프리미엄망고코코설빙’ ‘망고치즈설빙’ ‘망고코코설빙고’ ‘망고코코브레드’ ‘망고유자에이드’ ‘망고한라봉에이드’ 등 6종이 있다.
드롭탑이 판매하는 젤라토 중에서도 과일맛 제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드롭탑은 올 상반기 젤라토의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중 망고 젤라토는 판매량이 다섯 배 이상 늘었다. 드롭탑 관계자는 “인기 과일맛 젤라토를 좋아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과일맛 제품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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