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베스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8% 감소한 23억원, 매출은 23.9% 줄어든 583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성봉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국내 조선소들의 실적 악화로 조선용형강 판매량이 줄고 판매가격이 하락한 게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조선용형강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22.1% 감소했고, 평균판매단가(ASP)도 9.8% 내렸다는 분석이다.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국내 조선소들의 조선용형강 재고 확충이 단기간 내 크게 발생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해당한다.
박 연구원은 "국내 조선사들은 3분기에도 조선용형강에 대한 추가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스프레드(제품가격-원재료가격)가 소폭 축소될 것"이라며 "3분기에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화인베스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6% 감소한 15억원으로 추정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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