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연구원은 "9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7억원을 기록했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증가와 중국 활동 확대가 기여한 바가 컸다"고 말했다.
매출 중에서 현재까지 가장 중요한 실적 변수는 일본 콘서트 관객수란 판단이다. 1분기에 28만명, 2분기에 50만명의 일본 콘서트 관객이 인식됐는데, 3분기에만 113만명분이 해외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SM C&C도 하반기에는 대규모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지상파와 종편 드라마 납품, 영화, 뮤지컬 공연 판매분이 매출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확인된 만큼, 중국 음악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지나치게 저평가된 에스엠 주가를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음원 시장은 지난 4일부터 강화된 저작권법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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