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벤처단지, '빅 킬러 콘텐츠' 발굴 첫 발

입력 2015-08-11 10:40   수정 2015-08-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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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콘텐츠 분야 우수 벤처와 스타트업들에게 사무공간과 제작시설뿐 아니라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지원하는 '베이스캠프'가 되어줄 '문화창조벤처단지'의 입주기업을 9월 8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창조벤처단지'는 문화콘텐츠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민간과 함께 마련한 플랫폼. 2017년 말까지 구축 예정인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의 하나로, 지난 2월 서울 마포구에 문을 연 '문화창조융합센터'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10~15층에 총면적 6,547㎡(1,984평) 규모로 11월 완공될 예정으로, 융합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중소, 벤처기업 또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

융합 문화콘텐츠에는 CG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나 인터랙티브 광고, 3D, 4DX 기술을 이용한 공연 등 문화 콘텐殆?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탄생한 콘텐츠로서, 산업과 장르 간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든 활동이 포함된다.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연중 24시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독립공간' 42개와 1~4인 스타트업이 모여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열린 공간' 100개 등 총 142개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입주공간 외에도 다양한 내, 외부 기업이 네트워킹하고 협업할 수 있는 '협업' 공간을 운영해 융복합 콘텐츠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독립공간' 입주기업에는 임대료 전액과 관리비의 50%가 지원될 예정이며, 2년 입주 뒤, 1년 단위로 심사를 통해 최대 4년까지 가능하다. '열린 공간' 입주기업은 임대료, 관리비 전액이 지원되며, 기본 6개월에 심사를 통해 1회 연장할 수 있다.

입주 업체들은 사무공간 외에도 9층에 운영되는 렌더팜룸, 영상편집실, 버추얼센터 등의 제작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융복합 공연‧시연장(지하 1층)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 비즈니스 지원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먼저 단지 내에 운영되는 'K-비즈 센터'를 통해 입주기업에게 우선 투자, 저렴한 융자 기회를 제공하고, 콘텐츠 수출과 해외 마케팅을 위한 1:1 상담 서비스는 물론, 법률과 특허, 회계 등 전문분야별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해외 융복합‧스타트업 이벤트 참가지원 ▲장르별 국내외 전시‧마켓 참가우대 ▲맞춤형 홍보지원 ▲융합 네트워킹 ▲글로벌 교육 등 다양한 비즈니스 지원과 혜택을 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 2층에 있는 작업실1에서 예비 입주기업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접수는 9월 1일(화)부터 9월 8일(화) 오후 4시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사업계획의 우수성, 사업추진 능력, 사업수행 의지, 재무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9월 말까지 최종적으로 입주기업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범국가적으로 조성하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거점 중 하나로 탄생하게 된다"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킬러 콘텐츠' 탄생을 위해 창의적인 콘텐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민간 분야의 64개 기업 및 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사업'은 2017년까지 ▲문화창조벤처단지 ▲문화창조아카데미 ▲K-컬처밸리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기획-제작-유통-재투자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사업이다.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지난 2월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문화창조융합센터의 개소를 시작으로 콘텐츠 제작과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문화와 기술의 융‧복합으로 문화융성을 이끌고(culture enrichment leader), 창조경제를 선도해(creative economy leader)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자 하는 사업 정체성을 표현하는 'cel'이라는 BI(Brand Identity)를 선보였다.

2016년 말 개소 예정인 문화창조아카데미는 연구개발(R&D)과 인재육성을 담당할 예정이다. K-컬처밸리는 2017년 말 개소해 글로벌 콘텐츠를 구현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인재 양성과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해외 진출까지 문화콘텐츠 산업의 모든 생태계를 동시에 구현하는 선진적인 플랫폼으로, 국내 콘텐츠산업이 세계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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