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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곳으로 항저우와 함께 손꼽히는 쑤저우에는 매우 특별한 '유일'(다른 게임사도 있지만 규모가 매우 작아 사실상 유일하다)한 게임회사가 있다. 바로 '스네일(Snail)'이다.
스하이(石海) CEO는 "날카로운 칼날 위에서도 기어다닐 수 있는 달팽이, 약소하지만 생명력이 넘치고 꿋꿋하게 자신만의 궤도를 그려 나가는 달팽이"를 본따 회사명을 지었다.
한국 언론매체로서는 처음으로 게임톡이 쑤저우시 스네일 본사를 찾아갔다. 보는 것마다 눈길을 사로잡았다.
2000년 사옥을 만들 때부터 디자이너 출신 스하이 대표가 직접 참여해 만든 건물 안팎의 디자인이 개성만점이었다. 정문과 건물 위에는 회사 이름 대신 '아이디어 펌프'라는 톡톡 튀는 인상적인 글귀가 방문객을 맞아주었다.
건물마다 특이한 디자인로 꾸몄고, 건물 앞에는 거대한 로봇이 서 있었다. 건물 앞으로 들어서자 스네일 1호 게임 '항해세기' 캐릭터인 에드워드 티치(Edward Teach)가 버티고 있었다.
건물 안에 있는 농구장 코트와 수영장과 식당이 눈에 띄었지만, 가장 눈길을 끌어당기는 것은 마치 거대한 성채처럼 보이는 '기발한' 계단식 사무실 풍경이었다.
건물 자체가 '아트'였다. 사무실은 빙빙 올라가는 모습이 달팽이를 연상시켰다. 꼭지점으로 올라가는 느낌을 담았다. 다른 지역 사무실은 쑤저우의 상징인 '원림' 같은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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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하이 스네일대표 |
자신의 래시피로 스테이크를 대중 음식으로 만든 적도 있고, 쑤저우에서 최초로 셀프 가라오케(노래방)를 도입한 경력도 있는 스하이 대표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그는 우수사원과 함께 직접 항해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네일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회사다"라고 강조하는 회사. 4000년 고대문화뿐 아니라 월나라 수도, 남송의 수도가 된 역사 깊은 곳인 쑤저우에 있는 스네일 본사를 둘러본 후 아이디어 만발한 게임사를 사진으로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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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저우=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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