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관계자는 "주총 안건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의한 이사 교체안 등은 올라가지 않았고, 안건은 경영투명성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신격호 총괄회장의 명예회장직 신설 건은 호칭에 관한 문제로 현행 정관 변경 없이도 가능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과 관련해 재계에서는 예단할 수 없으나 신 회장이 한국 롯데와 L투자회사를 장악하고 있는 만큼,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대(對) 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현황을 밝혔다.
그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은 광윤사와 우리사주조합, 임원진이 콘트롤할 수 있는 자회사나 조합이 각각 3분의 1씩을 나눠 갖고 있다"며 "저는 1.4%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사진=진연수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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