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과 미국 소니 해킹사건 등의 배후로 알려진 김영철은 2012년 대장으로 진급한 뒤 중장(별 2개)→대장→상장으로 계급이 오르락내리락했다. 군당국은 김영철이 강등 4개월여 만에 대장 계급장을 달고 등장한 시점과 목함지뢰 도발 시기가 맞물린 점에 주목하고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김영철이 복귀 후 김정은에게 보여주기식 도발을 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현시점에서 그가 사건을 주도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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