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테이, 선곡단에 공연티켓 약속

입력 2015-08-11 23:14  

가수 테이가 JTBC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에 출연해 선곡단에 뮤지컬 티켓 선물까지 약속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테이는 “가끔 데뷔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의 가사도 틀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뒤에도 여전히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호위무사 역할을 맡았는데 연습 막바지라 항상 검을 갖고 다닌다”고 밝히며 본선라운드 대결 때도 내내 목검을 손에 쥐고 있어 MC들로 하여금 “분리 불안증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본선라운드 곡 선택에 앞서 테이는 “제가 생각하는 노래가 있긴 한데 불러본 적이 없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MC들이 “못하더라도 힘 되는 말씀을 해야한다. 이래서 명성황후를 지킬 수 있겠냐”라고 다그치자, 테이는 “그러면 할 수 있다!”라고 대답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만약 실패하면 오늘 저한테 선택되신 분들에게 여행 상품권 대신 뮤지컬 티켓을 선물로 드리겠다”고 선언해 환호를 받았다.

이날 테이가 선택한 곡은 K2의 ‘그녀의 연인에게’. 고교 시절 록밴드 보컬이었던 테이의 록 스피릿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주목받았다.

과연, 테이는 뮤지컬 티켓과 여행 상품권 중 선곡단에 어떤 선물을 할 수 있었을까. 11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끝까지 간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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