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종 연구원은 "증시 영향력이 큰 원·달러 환율과 유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환율은 1179원을 넘어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원유 재고 증가와 수요 부진 속에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시별 변동성 추이를 봐도 코스피 중형주와 소형주, 코스닥 변동성이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며 "6월 초부터 코스피 중소형주와 코스닥 변동성은 전고점을 넘어섰고, 코스피 소형주 변동성은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의 불안과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그동안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논란에도 호조를 보였던 중소형주 전반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중소형주의 변동성 확대는 환율·유가 추이와 함께 증시 전반의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변동성 확대 시기에 주가와 실적 변동성이 낮은 종목들은 희소성의 관점에서도 견조한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과 주가 변동성이 낮은 종목으로는 넥센타이어, GS리테일, 한섬, KT&G, SK C&C, 강원랜드, LG생활건강, LG화학, 현대글로비스, 코오롱인더 ?등 10종목을 꼽았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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