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시내면세점, 연내 개점 어려울 듯

입력 2015-08-12 12:37  

<h5 >이제 막 발걸음 떼는데..."전체 오픈은 무리"</h5>
<h5 >빨리 마무리되는 일부 매장 먼저 오픈시켜 일정만 맞출 듯</h5>
연내 개점을 목표로 한 서울 신규 시내면세점들이 오픈 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본래 정부는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서울 시내에 면세점 3곳을 추가 허용하고, 내년 초 개점을 목표로 대기업 2곳, 중소중견 1곳을 선정해 준비토록 했다. 그러나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지난 7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서울 신규 시내면세점 개점 시기를 내년 초에서 올해 말로 앞당기겠다"고 밝히며 오픈시점을 앞당겼다.


n_0729_001 사진=서울세관 제공/ 관세청은 지난달 서울세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업체들이 오픈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여러사항을 점검,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업체들 입장에선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수백개 브랜드와 협의를 거쳐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기에 면세점 전문인력도 상당수 필요해 업체당 본사 정규인력만 최소 200여명 수준으로 채용계획을 잡아놓은 상황.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관계자는 "제주공항 면세점을 운영, 오랜 백화점 유통 경험으로 브랜드 협의는 원만하나, 아무래도 시내면세점은 처음이다 보니 전문성 있는 인력의 충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고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보세창고와 물류분야 전문가 영입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 HDC신라면세점도 신규면세점 준비는 입찰을 준비하던 T/F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인력조율과 업무분리 등 구체적인 법인 조직의 구체적 외형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현재 신규 면세사업자들은 건물과 부지 용도변경, 교통영향평가를 위해 서울시와 구청 인허가 협의 중에 있어 이제 막 한 걸음을 뗐다. 세관 관계자에 따르면 "갑자기 당겨진 일정에 사업자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업체들은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특허시설 구비와 전산시스템 구축, 보세사 확보, 상품구성(MD)을 위한 브랜드 유치, 내부 인테리어, 면세점 홍보 활동을 이어나가야 한다. 이 관계자는 "아마도 연내에 이를 모두 마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일정이 맞춰진 일부 매장만 문을 열고, 전체적인 오픈은 아마 내년 초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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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서울세관에서도 한국 면세점협회와 T/F팀을 구성하는 등 영업개시 진행사항을 달마다 2~3차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각 업체가 특허신청시 제출한 사업계획서 내용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백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baekjin@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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