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5년을 위한 신라와 롯데의 새단장
사진제공: 김기훈 기자/ 인천국제공항 내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3기 사업자 영역시작일에 맞춰 빠른 오픈을 택한 반면 신라면세점은 착실히 매장 오픈을 준비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신라면세점은 2기에 비해 운영면적은 작아졌으나 3기부터 주류 및 담배 사업권을 얻고, 여객터미널 서편의 DF4 구역을 낙찰 받아 내실 있는 운영을 할 계획이며, 롯데면세점은 탑승동에 위치한 DF8 구역을 포함해 운영면적이 넓어졌다.
신라면세점은 탑승동보다는 여객터미널과 주류와 담배로 승부를 뒀다. 신라 측은 "3기에서 주류와 담배를 얻은 만큼 더 좋은 고객 만족과 서비스로 다가가겠다"는 입장이다. 롯데면세점은 탑승동을 비롯 여객터미널 DF11(중앙 위치), DF3 및 DF1(동편 인근)을 포함해 운영면적 총 8849㎡를 얻어 2기 대비 2910㎡로 늘어났다. 롯데면세점의 운영면적이 늘어난 데는 4953㎡로 인천공항 내 사업장면적의 약 7%를 차지하는 탑승동의 매장 때문이다.
신라면세점 측은 "기존 운영 매장은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필요시 새로운 인테리어 등 준비를 해나가겠다"며 내실 있는 운영을 할 방침이다. 운영면적이 줄어든 반면 매출이 높은 여객터미널 매장 운영 및 담배와 주류 사업권을 얻은 만큼 면세 사업의 핵심 부분을 통해 성과를 올리겠다는 신라면세점의 계획으로 해석된다. 또한 9월 초부터 대부분 매장 공사를 시작하는데 반해 영업일에 맞춰 빠른 오픈을 하는 롯데면세점의 행보에 그 기간 동안 얼만큼의 영업 성과를 올릴 지도 주목되는 바다.
인천공항의 3기 면세 사업을 앞두고 롯데면세점의 발 빠른 행보와 신라의 안팎을 살피는 내실 있는 운영으로 새단장을 한 3기 면세사업은 2020년까지 공항 이용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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