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대학 학과 '짝짓기' 추진
[ 정태웅 기자 ] 기업이 취업을 보장하는 사회맞춤형 학과가 확대 운영된다. 17개 시·도에 들어선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별 기업의 채용 인력 수요와 이에 따른 대학의 학과 개설·조정을 유도한다.
교육부는 12일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교육개혁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교육부는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채용 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 △유니테크(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등 산업수요 맞춤형 각종 과정을 ‘사회맞춤형 학과’로 통합하기로 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별 요구 역량과 인력 채용 규모를 제시하면 대학이 이에 맞춰 학과 구성과 교육과정을 혁신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기업과 대학이 개별적으로 협약을 맺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17개 시·도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업-지방자치단체-대학 간 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창조경제혁신센터별로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에서 채용을 보장하는 인력 수요 분야와 규모를 파악하고 주변 대학들이 이에 맞춰 학과를 개설·조정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업, 학교 간 연계는 물론 청년취업에도 뮌?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공교육 정상화와 관련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절대평가의 세부방안을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대학 평가 및 구조 개혁에 관한 법률 제정안’(대학구조개혁법)의 ‘수정 대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세종=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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