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디자이너가 제작한 근무복 구입"…부산 이전 기관-봉제업계 '상생협력'

입력 2015-08-12 21:01  

한국남부발전·한국선급
지역 업체와 주문계약



[ 김태현 기자 ]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선급 등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의 신진 디자이너와 의류제조 소공인에게 근무복 제작을 의뢰해 상생협력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12일 부산시와 지역 공공기관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은 하계 근무복 1900벌(5500만원)을, 한국선급은 유니폼 900벌(6100만원)을 지역 의류제조 소공인과 주문계약했다.

이들은 해당 공공기관의 특징을 살린 창의적 디자인으로 유니폼을 제작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패션의류산업이 안고 있는 저임금, 열악한 근로환경, 청년층 유입 단절, 기존 인력 고령화 등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공공기관들은 부산시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지역 신진 디자이너 및 의류제조 소공인에게 일감을 제공하는 기관이 늘어나면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했다.

근무복은 11명의 신진 디자이너가 참여해 디자인했고, 공기업 임직원의 품평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10명 미만 제조업체가 모인 부산 범일동의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협업해 제작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의류제조 소공인과 신진 디자이너를 육성해 지역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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