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연구원은 "아시아 달러 인덱스는 올해 들어 고점 대비 5.4% 하락(달러 대비 평가절하)했다"며 "위안화는 이틀 동안 3.5% 평가절하된 가운데 다른 아시아 통화와 키 맞추기 차원에서 추가 절하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상황을 중국이 시작한 환율전쟁으로 표현할 수 있다"며 "2013년 시작된 엔화 약세,지난해 유로화 약세는 달러와 위안화 강세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위안화 약세를 누가 받아줄 것인가에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시각. 미국 달러는 이미 초강세에 접어든데다 유럽은 재정위기라는 내부 문제를 가지고 있어 남은 건 엔화 뿐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위안화 약세가 엔화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엔화 강세를 신흥국 자금 유출(캐리트레이드의 청산)로 인식할 것인지, 원·엔 환율 상승을 대형주 매수 기회로 받아들일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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