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7일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즉시 취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3일 담화를 통해 "미국이 조선반도와 주변에서 한해에도 몇 차례씩 끊임없이 벌여놓고 있는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며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또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한사코 군사적 대결의 길로 나간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부정적 결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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