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하수처리 첨단기술을 주제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회 말레이시아 국가 하수처리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컨퍼런스에는 도 수질관리과 공정식 과장이 발표자로 나서 팔당호 수질개선 정책을 주제로 약 15분간 발표했다.
공 과장은 발표에서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팔당호가 만들어진 과정과 규모를 설명하고 팔당호로 흘러드는 다양한 지류들로 인한 수질관리의 어려움과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도가 추진한 수질관리 정책을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다.
컨퍼런스에는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도내 물산업(멤브레인) 업체인 ㈜에코니티가 발표자로 참가해 관련 신기술을 소개했다.
도는 컨퍼런스가 하수처리기술을 바탕으로 2500만 수도권 시민의 수자원인 팔당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점을 국제 물산업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컨퍼런스에는 말레이시아 에너지 그린기술 및 물관리부 장관과 차관, 하수국장, 캐나다, 영국, 미국 등 각국의 기업관계자와 취재진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발표자들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말레이시아는 대규모 국가수질개선 프로젝트인 ROL(River Of Life) 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질개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나라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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