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5, S펜 개선…가볍게 누르면 톡 튀어나와
양쪽 휜 S6엣지플러스, '피플 엣지' 기능 눈길
국내 시장엔 20일께 출시
[ 안정락 기자 ]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 두 제품으로 소비자의 스마트폰 선택 폭을 넓히고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5인치 이상 대(大)화면 스마트폰인 ‘패블릿’ 시장이 커지는 것을 고려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이날 공개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화면 크기가 5.7인치로 같고 기능도 엇비슷하다. 전문가들은 볼펜형 입력도구인 ‘S펜’ 기능을 포기하기 싫다면 갤럭시노트5를, 양쪽 화면이 휜 세련된 디자인을 원한다면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갤럭시노트5는 S펜 기능이 더욱 개선됐다. 펜을 꺼낼 때 가볍게 누르면 톡 튀어나오게 제작했다. 스마트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S펜만 꺼내면 곧바로 메모할 수 있다.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전작 갤럭시S6엣지에 처음 적용한 ‘엣지 UX(사용자 경험)’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주요 연락처를 5개까지 등록해 곧바로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보낼 수 있는 ‘피플 엣지’ 기능을 강화했다. 손글씨 사진 이모티콘 등까지 보낼 수 있다.
두 제품에는 기존 갤럭시S6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첨단 기능이 추가됐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찍고 있는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친구들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기능 등이 담겼다. 라이브 방송 모드로 촬영 버튼을 누르면 해당 영상이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영상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하면 메시지나 이메일로 유튜브 영상 주소를 전송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삼성전자가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정식으로 제공하는 오는 20일께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고급 대화면 스마트폰인 점을 고려하면 최소 90만원대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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