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기엔 고정금리 유리…단기 대출땐 변동금리도 고려

입력 2015-08-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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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주택대출 고르는법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으로 바꿔나기로 했다. 소비자로선 어떤 상환방식을 택하느냐에 따라 이자 부담이 수천만씩 차이가 나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고정금리는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선택하면 좋다. 다만 은행들은 손실을 예상해 금리 수준을 변동금리보다 조금 높게 책정한다. 단기 대출금을 상환할 계획이 있거나 금리 하락기에는 변동금리를 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장기 대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간 금리 차이와 향후 금리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일정 기간 고정금리를 유지하다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혼합금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은행별 대출이자를 비교하려면 전국은행연합회(www.kfb.or.kr)의 공시자료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대출금 상환은 만기일시상환이 분할상환에 비해 이자 부담이 크다. 대출금 2억원을 10년 만기, 금리 연 3%의 원금분할방식으로 상환하면 이자 부담은 총 3000만원이지만 만기에 일시상환하면 두 배인 총 6000맙坪막?증가한다. 이자 차이는 대출기간이 길수록 커진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edu.f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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