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도 내손으로 꾸민다…'셀프 미용용품' 인기

입력 2015-08-15 18:00  

Life & style

털깎는 기기 매출 4배…샴푸·린스도 급증



[ 임현우 기자 ] 반려동물을 한 마리 기르는 데는 얼마가 들까.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를 평균수명인 15년 동안 기를 경우 반려견은 2111만원, 반려묘는 1996만원이 든다고 한다.

입양대금을 비롯해 사료비, 동물병원 진료비, 미용서비스 이용료 등을 모두 합친 금액이다. ‘또 하나의 가족’으로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행복감을 안겨주는 반려동물이지만 비용 부담이 결코 만만치만은 않다.

그래서인지 반려동물을 꾸미고 가꿔주는 일을 집에서 직접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롯데닷컴이 지난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애견용 이발기 매출은 1년 전보다 4.2배, 애견용 샴푸·린스 매출은 2.6배 급증했다.

여름에는 더운 날씨 탓에 한두 달에 한 번은 털을 자르고 수시로 씻겨야 하는 만큼 다른 계절에 비해 ‘셀프 애견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애견 전문업체는 미용서비스 이용료로 소형견(5㎏ 이하) 기준 평균 3만~4만원을 받고 있다. 미용을 주인이 직접 해주면 반려동물도 스트레스 없이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현민 롯데닷컴 애완용품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짧은 털에 잘 어울리는 애견 스카프 등의 액세서리류도 덩달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세라믹 날을 사용해 수명이 오래가는 ‘하성 세라믹 HS-202 이발기’(4만8000원), 세척력이 좋고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복실이 체리쉬 J-파우더 샴푸린스겸용’(4300원), 100% 수작업으로 제작된 애견용 스카프 ‘독스 W칼라 롤리팝’(1만7000원) 등이 인기 제품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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