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하반기 300~350명 뽑는다

은행권 하반기 공채 시작
우리은행 240명, 신한은행 230명


[ 이태명 기자 ] 주요 시중은행이 이달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은행별 채용 규모는 상반기보다 다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사무지원직군 채용공고를 낸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에 나섰다. 이 은행은 사무지원직군에서 40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일반직 200여명을 선발한다. 사무지원직군과 일반직은 모두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가 지원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하반기 전체 공채 인원은 240여명으로 상반기(특성화고 졸업생 포함 230여명)보다 10여명 늘어날 전망이다.

국민은행도 이달 말 채용 공고를 낸다. 상반기 120여명을 선발한 일반직 신입사원 부문에선 하반기 300~350명을 채용한다.

상반기 1121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만큼 하반기에는 신규 채용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하반기에도 학력 성별 나이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격증이나 해외연수경험 등을 지원서에 적지 않아도 되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신입사원을 뽑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9월 말 하반기 정규직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인원은 230여명으로 상반기(144명)보다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특성화고 졸업생 70명, 장애·보훈 특별채용 80명, 경력단절여성 150명도 함께 선발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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