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954억원, 2081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와 비교해 국내외 모두 이익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줄면서 면세 채널 성장률이 낮아졌다"며 "해외는 중국의 신규 브랜드 론칭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3분기 이후 관전 포인트는 면세 채널 성장률이 얼마나 회복되는지라고 한 연구원은 내다봤다.
일본이 강력한 대체 여행지로 떠올랐고, 중국 정부가 소비를 국내로 유도하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만큼 중국인 여행객 감소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면세점 실적 회복 속도를 늦추는 요인들이라고 그는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마케팅비를 공격적으로 지출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단기적으로 해외 사업 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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