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도쿄에서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개최됐다.
롯데홀딩스 주총의 안건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이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과 '지배구조 관련' 두가지이다.
주총 안건의 통과 여부에 따라 신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우호지분 양상이 드러나면서 경영권 분쟁의 향배가 나타날 전망이다.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 최대주주(72.65%)인 L투자회사 지분을 100% 소유한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이다. 롯데홀딩스 지분은 광윤사(光潤社)·종업원지주회, 이사진 및 계열사가 30%씩을 보유하고 있고,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각각 2%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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