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하고 "4대부문 구조개혁은 힘든 길이 될 수도 있지만 우리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의 염원을 다시 한번 되새겼는데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도 우리 경제가 더욱 굳건해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지금까지 못해온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구조개혁과 함께 우리 기업들의 창의와 혁신을 억누르는 낡은 규제도 획기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면서 "관련 규제와 낙후된 거래 관행 때문에 산업화가 뒤처지고 있는데 산업구조와 기술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규제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중국의 갑작스러운 위안화 환율 절하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관계부처는 국내외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우리 경제의 불안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조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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