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하반기 금융개혁에 정책 역량 총동원"

[ 채선희 기자 ] 금융위원회, 금융개혁 홍보 슬로건 및 로고 제작 발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7일 "올 하반기에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올 들어 추진중인 금융개혁에 대해 아직까지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도가 높다고 할 수 없다"며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완화는 물론 일반 국민과 기업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과제들을 중점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 위원장은 현장방문과 금요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에는 현장점검 대상을 금융회사에서 일반 국민이나 기업 등 금융수요자들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기관 간·업권 간 이해관계자, 노조 등과의 대화와 소통노력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에 금융위는 정부와 이해관계자, 노조 등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공청회, 세미나 등을 통해 적극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금융위는 금융개혁의 내용과 성과를 일반 국민에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관련 슬로건(글로벌 경쟁력, 이제는 금융의 차례입니다)과 로고(사진)를 발표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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