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야심작 갤럭시노트5 등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주가는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이 3일 연속 순매도하는 등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16%(3만6000원) 하락한 11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최저가다. 개인과 기관은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877억여원어치(7만9000여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총 1862억여원어치를 내다팔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증권사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의형 동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제품은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 쉽지 않다”며 “‘보유’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도 “6년째 접어든 갤럭시S 브랜드의 전략을 바꿀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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