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태 기자 ] 기발한 사업 아이디어만 있으면 정부의 기술 지원을 받아 6개월 안에 회사를 차릴 수 있는 집중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예비 창업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에서 개발한 공공기술을 연계해 6개월 안에 회사를 차리도록 지원하는 ‘이노 6+’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한 사업 아이디어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해 6개월간 창업의 전 준비과정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기업 등은 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조경제타운에 문의·신청하면 된다.
미래부는 우선 1차로 지난 7월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발굴된 33개 우수 사업 아이디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미래부는 이들 지원 대상자가 벤처투자자와 창업지원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아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업화의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미래과학기술지주회사와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 등 7개 투자운용사를 출자자로 선정했다. 창업 기업들이 초기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들 투자회사는 6개월간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과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위한 기술개발 자금으로 최대 3억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내년 3월까지 총 35개 이상의 창업기업을 매달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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