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연구원은 "한진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99억원에 그쳤다"며 "정석기업을 제외한 주요 종속회사가 모두 추정치를 밑돌았고, 특히 칼호텔네트워크의 실적 부이 장기화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칼호텔네트워크의 2분기 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투숙율 하락이 원인이었다. 신 연구원은 올 3분기에도 메르스 영향과 중국 공안 단속으로 중국인 투숙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본사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43% 감소한 3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 매출 부진으로 인한 로열티 감소와 영업비용 증가 탓이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순자산가치(NAV)의 약 30%를 차지하는 대한항공의 주가가 약세라는 점은 부담"이라며 "대한항공의 가치만 조정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지만, 진에어의 이달 이용객이 건재한 데다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평가 요인에서 변경된 것이 없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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