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사관에 전화 건 대통령…지뢰도발 부상자 위로

입력 2015-08-18 07:59   수정 2015-08-18 07:58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으로 중상을 당한 수색대원 2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후 2시40분께 이번 사건으로 오른쪽 발목을 절단하고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중인 김정원 하사(23)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 대통령은 통화에서 김 하사에게 "부상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고 참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김 하사가 수술에서 깨어나자마자 '하(재헌) 하사는 어떠냐'고 동료부터 챙기고 평생 군인으로 남겠다고 한 데 대해 감동을 받았다며 "김 하사가 보여준 군인 정신이 우리 군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치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박 대통령은 오른쪽 다리 무릎 위와 왼쪽 다리 무릎 아래쪽이 절단돼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하재헌 하사(21)에게도 전화를 걸어 "있어서는 안 되는 불행한 도발사건이지만 하 하사를 비롯한 부대원들의 모습이 많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김 하사와 하 하사가 입원 중인 병원으로 보내 위문토록 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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