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청담러닝 자회사 CMS에듀케이션, 코스닥 상장 추진

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작년 3월 사모펀드 투자 받으며 상장 준비
수학 기반 융합사고력 영재교육..지점 63개로 확대
작년 순이익 64억, 올 상반기 45억 달성..예상 시총 1000억 넘을 듯


이 기사는 08월18일(08: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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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어학원 등으로 알려진 코스닥 상장사 청담러닝의 자회사 CMS에듀케이션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CMS에듀케이션은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사모펀드로부터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면서부터 상장을 준비해왔다.

CMS에듀케이션은 융합사고력 중심의 영재교육 기업이다. 1997년 게임과 퍼즐 등을 활용한 수학 기반의 융합사고력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수학적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 데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 프랜차이즈를 확대해왔으며 현재 지점이 63개까지 늘어났다. 올 2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지점을 내는 등 해외 진출도 진행중이다.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영업수익(매출) 383억원, 영업이익 79억원, 당기순이익 64억원 올렸다. 올 상반기엔 영업수익 244억, 영업이익 55억, 순이익 45억원을 달성했다. 교육업종 상장사 평균 PER은 약 27배 가량이다. CMS에듀케이션이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예상 시가총액이 1000억원 이상이라는 게 투자은행(IB)업계의 전망이다.

청담러닝이 지분 63.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코에프씨포스코한화케이비동반성장제2호사모투자전문회사가 32.2%를 갖고 있는 2대 주주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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