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T커머스 시장] 프로야구 중계 보며 치킨 주문…TV드라마 속 소품도 바로 구매

입력 2015-08-18 18:00  

방송 연동형 서비스 채비


[ 김태훈 기자 ] “화면을 크게 보려면 ‘확인(OK)’ 버튼을 눌러주세요.”

T커머스 채널을 튼 뒤 10초 정도 지나면 물건을 소개하는 방송 화면이 2분의 1로 줄어든다. 대신 각종 상품을 검색하는 메뉴가 뜬다. 2012년 말 채널형 T커머스가 등장하자 기존 TV홈쇼핑업체들은 데이터홈쇼핑 도입 취지에 맞지 않게 TV홈쇼핑을 따라 한다며 반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올초 T커머스를 구분하기 위해 방송 화면 크기 제한, 생방송 금지 등의 기준을 내놓은 이유다.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진 것은 T커머스의 주된 판매 방식이 홈쇼핑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리모컨을 이용해 메뉴를 검색하기보다는 TV홈쇼핑처럼 상품 소개 화면을 보고 전화로 주문하는 게 주류다. T커머스 10개 사업자 가운데 절반은 이미 채널을 갖고 있는 TV홈쇼핑업체다. 이들 5개사의 T커머스 채널은 판매 방송을 다시 트는 재방송 채널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관련업계는 드라마, 스포츠 등을 보면서 방송 속 소품이나 물건을 바로 구매하는 연동형 방송이 대안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유플러스와 SBS는 지난달부터 방송 시청 중 소품 정보를 받아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실시간 연동형 T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KTH와 KBSN?10월부터 TV로 프로야구 경기를 보면서 화면에 뜨는 광고로 치킨 피자 등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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