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은 11.0%로 전분기 대비 1.6%포인트 높아졌지만 과거의 고수익성을 고려하면 아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조선, 건설 등 주요 전방산업의 수주감소와 실적부진의 여파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2분기 신규수주도 500억원 초반대라는 것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성광벤드의 3분기 매출은 612억원, 영업이익률은 10.1%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과점체제 구도에는 변함이 없고, 실적의 하방경직성도 확보된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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